WORDPRESS · AI 글쓰기 · 시리즈 02
AI 글을 워드프레스 블록으로 넣고 편집 시간 줄이는 방법
옮긴 뒤에도 쉽게 고칠 수 있는 원고 만들기
AI에게 글을 맡기면 초안은 금방 나옵니다. 그런데 워드프레스에 옮긴 다음에도 할 일이 남습니다. 소제목을 고치고, 문단 순서를 바꾸고, 이미지 위치를 잡다 보면 원고를 받은 뒤의 작업이 꽤 길어집니다.
처음부터 편집 가능한 블록으로 받으면, 옮긴 뒤에 서식을 다시 만드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짧은 샘플을 넣고 제목 수정, 문단 이동, 이미지 교체까지 해보겠습니다. 코드를 직접 짜는 과정은 없지만, 가져올 때 글 전체의 코드 편집기를 한 번 사용합니다.
준비물은 워드프레스 새 초안, 아래 샘플, 사용 권한이 있는 이미지 한 장입니다. Elementor 등 별도 빌더가 아닌 기본 블록 편집기를 기준으로 진행합니다.
1. HTML 파일인데 왜 블록으로 편집할 수 있을까?
파일 확장자보다 안에 들어 있는 형식이 중요합니다. 기본 블록은 HTML에 <!-- wp:paragraph --> 같은 구분 주석을 붙여 저장합니다. 워드프레스는 이 정보를 읽어 문단과 제목을 각각 편집하게 해줍니다. 공식 블록 저장 형식
- HTML 중심 구성: 정해진 디자인을 가져오는 데 초점을 둡니다. 사용자 정의 HTML 영역의 내부 수정에는 코드 편집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기본 블록 중심 구성: 문장·소제목·목록을 개별 블록으로 다룹니다. 이번 글처럼 내용과 순서를 자주 고칠 때 사용할 방식입니다.
둘 다 HTML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AI에게 “HTML로 써 줘”라고만 말하기보다, 구텐베르그 기본 블록으로 나눠 달라고 요청하는 이유입니다. 처음에는 제목·문단·목록·이미지만으로 구성하세요. 블록이 정상적으로 들어오는지 확인한 뒤 배경색이나 테두리, 여러 열 배치를 추가하면 됩니다.
2. 긴 원고 대신 짧은 샘플부터 넣어보기
아래 샘플에는 소제목 두 개, 문단 두 개, 목록 하나, 빈 이미지 블록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 이미지가 비어 있는 것은 정상입니다. 다음 단계에서 파일을 선택합니다.
<!-- wp:heading --> <h2 class="wp-block-heading">발행 전 확인할 것</h2> <!-- /wp:heading --> <!-- wp:paragraph --> <p>이 문단은 이동 연습용입니다. 목록 아래로 옮겨 보세요.</p> <!-- /wp:paragraph --> <!-- wp:list --> <ul class="wp-block-list"><!-- wp:list-item --> <li>출처와 링크를 확인합니다.</li> <!-- /wp:list-item --> <!-- wp:list-item --> <li>이미지와 설명이 맞는지 확인합니다.</li> <!-- /wp:list-item --></ul> <!-- /wp:list --> <!-- wp:heading --> <h2 class="wp-block-heading">이미지 넣기</h2> <!-- /wp:heading --> <!-- wp:paragraph --> <p>아래 이미지 블록에서 준비한 파일을 선택하세요.</p> <!-- /wp:paragraph --> <!-- wp:image --> <figure class="wp-block-image"><img alt=""/></figure> <!-- /wp:image -->
- 새 글을 열고 제목란에 “블록 편집 연습”을 입력합니다.
- 상단 옵션 메뉴에서 코드 편집기를 선택합니다.
- 본문 입력란에 위 샘플만 붙여 넣습니다. 제목란이나 사용자 정의 HTML 블록에 넣지 않습니다.
- 코드 편집기 나가기를 눌러 비주얼 편집기로 돌아갑니다.
- 문서 모두보기의 목록 화면을 열어 제목·단락·목록·이미지가 나뉘었는지 확인합니다.
화면 언어와 버전에 따라 “목록 화면”이 “목록 보기”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전체 글의 편집기 전환 위치는 WordPress 공식 편집기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소제목을 고치고 문단을 옮겨보기
첫 소제목 “발행 전 확인할 것”을 눌러 “내 글 발행 체크리스트”로 바꿉니다. 글 맨 위의 제목란과 본문 소제목은 별개입니다. 이 실습에서는 본문의 소제목만 수정합니다.
다음으로 “이 문단은 이동 연습용입니다”로 시작하는 문단을 선택합니다. 블록 도구의 아래로 이동 버튼을 한 번 눌러 목록 아래로 옮겨보세요. 목록 화면에서도 블록 순서가 바뀌었는지 확인합니다.
완료 순서는 소제목 → 목록 → 이동한 문단 → 두 번째 소제목입니다. 내용은 그대로 두고 순서만 바꾸는 연습입니다. 긴 글에서는 목록 보기를 열고 원하는 블록을 선택하면 위치를 찾기 쉽습니다.

4. 이미지 자리를 실제 파일로 채우기
샘플 맨 아래의 이미지 블록에서 업로드 또는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선택합니다. 파일을 넣은 뒤 다른 이미지로 바꾸고 싶다면 해당 블록을 선택하고 교체 메뉴를 사용합니다. 공식 이미지 블록 안내
대체 텍스트에는 그림이 전달하는 내용을 적습니다. “이미지”, “사진”만 쓰거나 검색어를 반복하기보다는 독자가 알아야 할 내용을 짧게 설명하세요. 예를 들어 이 글의 목록 화면이라면 “소제목·문단·목록·이미지가 개별 블록으로 나뉜 편집 화면”이라고 쓸 수 있습니다.
캡션은 화면에서 살펴볼 지점을 짚어주는 데 사용합니다. 대표이미지는 본문 이미지와 별도로 지정합니다. 여기서는 본문 이미지 한 장을 바꿔보는 데 집중하고, 대표이미지와 본문 이미지의 스타일을 맞추는 방법은 4편에서 다룹니다.

5. AI에게도 같은 형식으로 요청하기
실제 글을 요청할 때는 아래 요청문과 편집한 샘플을 함께 전달하세요. 주제·독자·근거 자료를 채우고, 실제로 확인하지 않은 경험은 “없음”으로 남깁니다.
워드프레스 블록 편집기에서 수정할 글을 작성해 줘. 주제: [독자가 해결할 문제] 독자: [대상과 사전 지식] 근거: [자료와 출처] 직접 확인한 내용: [없으면 없음] 참고 블록: [함께 제공한 sample-blocks.html] 1. 본문은 제목·문단·목록·이미지의 기본 블록으로 구성해 줘. 2. 블록 주석이 포함된 Gutenberg 마크업으로 출력해 줘. 3. 참고 블록의 저장 형식을 유지하고 내용만 바꿔 줘. 4. 글 전체를 사용자 정의 HTML 블록으로 감싸지 마. 5. html, head, body, script 태그나 외부 CSS는 넣지 마. 6. 글 제목은 따로 제공하고 본문 소제목은 H2부터 사용해 줘. 7. 이미지 URL·미디어 ID·경험·수치를 만들지 마. 8. 이미지가 없으면 참고 샘플의 빈 이미지 블록을 사용해 줘. 9. 사실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본문 밖 작업 메모에 적어 줘. 10. 반복되는 결론과 과장된 표현을 줄여 줘. 결과물은 본문 HTML, 제목·SEO 메타, 이미지 계획으로 나눠 줘. 본문 파일에는 설명문이나 코드 울타리를 넣지 마. 실제 편집기에서 시험하지 않았다면 검증 완료라고 쓰지 마.
한 번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원고 전체를 다시 만들기보다 문제가 있는 부분을 짚어줍니다. “두 번째 소제목 아래 목록만 참고 샘플 형식으로 고쳐 줘”처럼 범위를 좁히면 이미 검토한 문장이 불필요하게 바뀌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6. 저장하고 다시 열었을 때 확인할 것
- 임시글로 저장한 뒤 다시 열어 블록 오류 알림이 없는지 봅니다.
- 소제목의 수정 내용과 문단 순서가 유지됐는지 확인합니다.
- 미리보기에서 좁은 화면으로 전환해 이미지와 긴 코드가 본문 밖으로 넘치지 않는지 살펴봅니다.
- 빈 이미지 자리, 제작용 메모, 끊어진 링크를 정리한 뒤 게시를 판단합니다.
이번 제작 중에는 주석 한 줄로만 만든 빈 이미지 블록이 테스트 사이트에서 오류로 표시됐습니다. 위 샘플은 편집기가 만든 빈 이미지의 HTML 구조를 포함하도록 고쳤습니다. 같은 파일이라도 사이트의 블록·플러그인 환경이 다를 수 있으므로, 처음 쓰는 형식은 새 초안에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화면이 이상하다면 코드 울타리까지 붙였는지, 사용자 정의 HTML 블록에 전체 원고를 넣었는지부터 살펴보세요. 특정 블록에만 오류가 있다면 원본을 보관한 뒤 그 블록을 다시 만드는 방법을 우선 검토합니다. 오류 복구를 눌렀다고 모든 디자인이 원래대로 유지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7. 다음 글에도 같은 기준을 쓰려면
이번에는 가져온 글을 쉽게 수정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다음 단계는 AI에게 매번 설명하던 문체와 구성을 기준 문서로 남기는 일입니다. 3편에서는 스타일을 처음부터 정하는 방법과 기존 자기 글에서 기준을 뽑는 방법을 함께 다룹니다.
이미지 제작은 4편, 이미지 업로드와 초안 등록 자동화는 5편으로 이어집니다. 우선 이번 샘플에서 세 가지 편집이 편하게 되는지 확인해보세요. 그 구성을 다음 원고의 출발점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